이민호 "'해품달'은 로맨스 위주, '옥탑방'은 코미디 가미"

[김양수기자] 배우 이민호가 '해품달'에 이어 또한번 사극에 도전했다.

5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안길호)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인 박유천 한지민 이태성 정유미 이민호 등이 참석했다.

'옥탑방 왕세자'는 조선의 왕세자 이각(박유천)이 사랑하는 세자빈(정유미)을 잃고 3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신하들과 함께 21세기의 서울로 날아와 전생에서 못다한 여인(한지민)과 사랑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궁중 판타지 로맨스.

MBC '해를 품은 달'에 이어 또한번 사극에 도전한 이민호는 극중 사회성 제로의 까칠한 조선남자 송만보 역을 맡았다.

이민호는 "'해를 품은 달'이 액션과 로맨스 위주였다면 '옥탑방 왕세자'는 코미디적 부분이 크게 차지한다"라며 "코미디적 부분을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미스터Q' '명랑소녀 성공기'의 이희명작가와 '내사랑 못난이' '우리집에 왜 왔니'의 신윤섭 PD가 힘을 합친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는 오는 14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