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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제도 개선 확정…올해부터 10개팀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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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열 개 팀으로 늘어난다.

그동안 플레이오프 제도 개선안을 놓고 선수노조와 협상을 해온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 올해부터 양대리그에서 와일드카드 한 개 팀씩이 늘어나 양대리그에서 다섯 개 팀씩 모두 열 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고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새로운 제도로 인해 디비전 1위를 차지하는 게 더욱 중요해졌고 더 많은 팀들이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양대리그 여섯 개 디비전에서 1위 팀 여섯 팀과 2위 팀 가운데 승률이 가장 좋은 한 팀이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올해부터는 순위에 관계없이 디비전 1위에 오르지 못한 팀 가운데 승률이 가장 좋은 두 팀이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양키스가 1위를, 보스턴 레드삭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디비전 2,3위를 차지했다고 가정하자.

지금까지는 아무리 승률이 높아도 디비전 3위가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3위라도 다른 디비전 2위보다 승률이 높을 경우 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는 게 달라진 점이다.

단 와일드카드로 오른 팀들은 단판 승부를 벌여 5전 3선승제의 디비전 시리즈에 오르게 된다.

또 이전까지는 같은 디비전에서 두 팀이 같은 승률로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따낼 경우 팀간 전적으로 디비전 1위을 선정했지만 디비전 1위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단판 승부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로써 기간을 넘기며 협상을 한 플레이오프 제도 개선안은 거의 원안대로 확정됐다.

일부에서는 너무 많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고 불평하지만 NFL이 32개팀 가운데 12개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고 NBA와 NHL이 30개 구단 가운데 16개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는 것을 감안하면 그다지 많은 것도 아니다.

메이저리그는 내년에도 중요한 변화를 시도한다. 내셔널리스 중부지구 소속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로 편입되는 것이다.

지금은 내셔널리그 16개팀, 아메리칸리그 14개팀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내년부터는 양대리그 모두 15개팀씩이 된다. 팀 수가 홀수가 됨에 따라 특정 기간에만 치러지던 인터리그 경기는 한 시즌 내내 벌어진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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