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생애 첫 사극분장 공개…왕의 카리스마 폭발

[정명화기자] 톱스타 이병헌의 생애 첫 사극 도전작이 '조선의 왕'(가제, 감독 추창민)이 첫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조선의 왕'은 광해군과 놀랍도록 비슷한 외모를 지닌 천민 '하선'이 가짜 왕으로 대리 임금의 역할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로 첫 사극에 도전한 이병헌은 진짜 왕과 가짜 왕까지 1인 2역의 연기를 선보이며, 왕과 천민의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는 전혀 다른 색깔의 두 얼굴을 통해 새롭고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외모만 비슷한 '하선'을 왕의 공석에 앉히는 비밀스러운 사건을 주도하는 '허균' 역의 류승룡, 진짜 왕과 가짜 왕의 비밀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주인공 중전 역의 한효주, 광해군과 대립하는 신하이자 가짜 왕 '하선'을 의심하게 되는 '박충서' 역의 김명곤, 호위무사 '도부장' 역의 김인권, 나인 '사월' 역의 심은경 등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한 스틸에서 이병헌은 위용 넘치는 왕의 모습을 선보였다. 자신을 대신할 '하선'과 첫 대면하는 신에서 곤룡포와 상투, 그리고 수염까지 사극 연기를 위해 외적으로 새로운 변신을 보여주었다.

이병헌의 사극연기와 1인2역 연기가 기대를 모으는 '조선의 왕'은 촬영을 마치고 올해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