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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아스널 박주영, 결국 2군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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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최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에 철저히 배제되고 있던 박주영(27, 아스널)이 결국 2군으로 강등됐다.

영국의 '메트로'는 21일(한국시간) 부진을 면치 못한 박주영이 2군으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또 박주영과 함께 아르샤빈, 샤박 등도 벵거 감독의 시선에서 벗어나 2군으로 내려갔다고 전했다.

최근 아스널은 위기에 빠졌다. 지난주 AC밀란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0-4로 대패했고, 19일 선덜랜드와의 FA컵 16강전에서도 0-2로 패배해 8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러자 벵거 감독 경질설까지 나왔다.

벵거 감독은 현재의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칼'을 뽑아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주영 등 아스널의 공격진들에게 2군 강등이라는 자극제를 투입해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의중인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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