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대호(30, 오릭스)의 훈련 조퇴에 사령탑은 별 일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7일 이대호가 전날 가벼운 통증으로 일찍 훈련을 마친 것에 대한 오카다 아키노부(55)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이대호는 16일 팀의 스프링캠프 훈련 중 엉덩이 쪽 근육통을 일으키며 예정보다 빨리 훈련을 마쳤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대호는 러닝을 하다 양손으로 X자를 그리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오릭스의 트레이너는 "왼쪽 엉덩이 근육이 뭉쳤다"며 "나중에 경기에 나오지 못할 정도가 되면 곤란하기 때문에(조퇴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오카다 감독은 "하루 휴식같은 것"이라며 증상이 무겁지 않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대호가 예정대로 18일에는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한신전은 이대호의 대외 경기 데뷔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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