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김서형, 섬뜩 반전 연기로 다크호스 날개 활짝

[장진리기자] '샐러리맨 초한지'의 김서형이 숨겨진 다크호스로서의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김서형은 감춰둔 야심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그동안 진시황(이덕화 분)은 모가비(김서형 분)에게 호가호위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없는 회사를 이끌어가도록 힘을 실어주는 척 한다. 아직 진시황의 신임이 남아있음을 확인한 모가비는 본부장단을 소집, 본격적으로 그룹 경영을 독식하며 자신의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간다. 시력을 잃은 것이 진시황의 자작극임을 모르고 있던 모가비는 유서를 이용해 회사를 모두 상속할 계략을 꾸미지만, 이는 모두 모가비를 시험하기 위한 진시황의 마지막 시험이었다.

결국 모가비는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진시황을 살해하려는 초강수를 두며 야망을 위한 날개를 활짝 펼쳤다. 그동안 비서실장으로서 진시황 뒤에만 서 있던 모가비가 극의 전면에 나서면서 '샐러리맨 초한지'의 와일드카드로 부각된 것.

작품의 다크호스로 극의 흐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몰아가고 있는 김서형이 앞으로 '샐러리맨 초한지'를 어떻게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