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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 투수 보강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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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더 이상의 선발 투수 보강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의 벤 체링턴 단장은 3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또 한 명의 선발 투수 보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말했다.

최근 보스턴은 선발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자유계약선수 로이 오스왈트와의 계약이나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발 투수 개빈 플로이드의 트레이드를 시도했지만 모두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오스왈트에 대해선 소문이 끊이지 않았으나 이날 체링턴 단장은 인터뷰에서 "오스왈트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에드윈 잭슨이 워싱턴에 입단함에 따라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남은 유일한 선발 투수가 된 오스왈트는 당초 자신의 고향인 미시시피에서 가까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와는 협상을 했지만 계약 조건에서 이견을 보인 것으로 여겨지며 텍사스 레인저스와는 보직이 걸림돌이 된 것으로 여겨진다.

텍사스의 경우 올해 콜비 루이스, 다르빗슈 유, 데릭 홀랜드가 선발로 확정됐으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많은 투수들이 자리 다툼을 해야 하는 형국이다.

마무리 투수에서 선발 투수로의 변신을 시도하는 나프탈리 펠리스가 있고 왼손 투수 맷 해리슨까지 있어 오스왈트로선 경쟁을 한다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결국 오스왈트는 선발 자리가 보장이 안된다는 점에서 텍사스와의 계약을 꺼리는 것으로 보인다.

오스왈트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활약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허리 통증에 시달렸다는 사실이 계약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로써 보스턴은 현재 보유한 투수만으로 스프링트레이닝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스턴은 존 레스터, 조시 베켓, 클레이 벅홀츠를 선발 투수로 확정했고 나머지 두 자리를 구원투수에서 선발 투수로 변신하려는 다니엘 바드와 알프레도 아세베스, 비센테 파디야, 카를로스 실바, 애런 쿡의 경쟁으로 확정지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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