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한가인이 온몸 투혼 연기를 펼쳤다.
한가인은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은 채 살아가는 신비로운 무녀 월로 분해 왕 이훤(김수현 분)의 액받이 무녀로 궁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한가인은 월을 납치해 궁에 들이려는 천문학 박사 패거리에게 쫓기고 영문도 모른 채 궁에 갇히는 가하면 성수청 국무에게 뺨까지 맞는 등 호된 입궁식을 치렀다.
한가인의 수난은 여기서 그치지 않을 예정. 1일 방송되는 '해를 품은 달' 9회분에서는 윤대형의 사주로 액받이 무녀가 되어 의도적으로 훤(김수현 분)에게 접근했다는 오해를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성수청의 비밀감옥에 포박당한 채 투옥돼 이마에 낙인이 찍히고 궁에서 내쫓김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한가인은 폐쇄된 감옥에 갇혀 극도의 공포감과 불안감을 느끼고 자신을 오해하고 냉대하는 훤으로 인해 깊은 슬픔과 절망감에 빠지게 되는 월의 다채로운 감정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배우로서 한층 성숙해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한가인은 쫓기고 갇히고 뺨 맞는 고초를 당한 것도 모자라 길바닥에 내팽겨 쳐지고 이마에 인두질까지 당할 위험에 처하는 월을 연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 스태프들의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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