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가 2월 중순 인기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30일 KBS 박중민 예능국 EP는 "2월 중순께 후속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발표 당일 프로그램의 나아갈 방향을 밝히고, 출연자들과 연출진을 소개하고, 프로그램의 장기기획과 비전 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현재 방송중인 '1박2일'에 연이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후속 프로그램의 첫 녹화일은 오는 2월24일이다. 아직까지 후속 프로그램의 제목은 확정되지 않았다.
박 EP는 "프로그램의 큰 줄기가 '1박2일'과 동일한 여행과 리얼 버라이어티인 만큼 전작과 차별화에 고심하고 있다"라며 "소재가 같더라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떻게 캐릭터를 이끌어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캐릭터의 조합과 조화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후속 프로그램에는 '1박2일'의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등의 잔류가 유력한 상황. 여기에 서너명의 새 얼굴이 합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 EP는 "캐스팅에는 늘 변수가 있다"라며 "남자 여섯명이 될지 일곱명이 될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1박2일'은 오는 2월26일 마지막 전파를 탄다. 후속 프로그램은 3월4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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