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꽃밴', '케이블판 꽃남' 新역사 쓸까

[장진리기자]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케이블 드라마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까.

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성준, 정의철, 인피니트 엘, 메이트 이현재, 유민규, 김민석 등 최강의 꽃미남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청춘드라마. 꽃보다 예쁘지만 한없이 폭주하는 젊은 청춘들이 펼치는 음악과 설레는 사랑, 끈끈한 우정을 그리는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닥치고 꽃미남밴드'가 꽃미남 시리즈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최근 tvN 드라마는 '로맨스가 필요해', '꽃미남 라면가게' 등 꽃미남이 대거 출연하는 달달한 로맨스물로 마니아층을 모으며 지상파를 뛰어넘는 화제를 몰고다니고 있다. '닥치고 꽃미남밴드' 역시 훈훈한 외모의 배우들이 그려나가는 청춘 로맨스 드라마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것.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은 "10대들이 문화적으로 많은 꿈을 꾸고 있다"며 "잘생긴 배우들이 출연하는 것은 맞지만, 판타지 보다는 10대의 꿈을 현실화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주연을 맡은 성준은 "꽃미남을 제목에도 건만큼 비주얼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작품적으로도 풍성하다"며 "전부 연기를 많이 해온 친구들이 아니라 신인들의 신선함을 많이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의철 역시 "기존에 보지 않았던 배우들이 모여 만든 밴드 드라마인 만큼 음악적인 재미도 있을 것"이라며 "멜로가 아닌 또 다른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닥치고 꽃미남밴드'는 오는 30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