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IFA(국제축구연맹)이 최강희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과 이동국(33, 전북 현대)의 '특별한 관계'를 소개했다. 바로 이동국을 향한 최강희 감독의 변함없는 '믿음'이다.
FIFA는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희 신임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소개했다. FIFA는 "쿠웨이트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위해 최강희 감독이 선임 됐다. 한국은 최종예선에 진출하기 위해 무승부 이상의 성적이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 최 감독이 선택됐다. 최 감독이 선택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FIFA는 최 감독과의 인터뷰로 그의 의지와 다짐을 전했다. 최 감독은 FIFA를 통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 대표팀이 하나 된 마음으로 쿠웨이트와 싸우는 것이다. 이 한 경기에 모든 것이 결정된다. 중요한 경기다. 나이, 클럽 등을 따지지 않고 최고의 선수들을 선발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최고의 능력을 보일 수 있는 선수들을 뽑는 것"이라고 밝혔다.
FIFA는 최 감독하면 빠질 수 없는 선수, 바로 이동국에 대한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다. 특히 FIFA는 이동국을 향한 최 감독의 굳은 믿음을 전하며 감독과 선수 사이의 뜨거운 애정을 전했다.
FIFA는 "이동국은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는 K리그 정상급 선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험도 있고 국가대표 경험도 많다. 특히 K리그에서는 역대 통산 개인 최다득점에 1골 모자라는 115골을 기록하고 있다. 또 쿠웨이트전에서 4골을 넣으며 쿠웨이트에 강한 모습을 보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최 감독의 애정 어린 인터뷰 내용도 게재했다. 최 감독은 FIFA를 통해 "이동국은 K리그 최고의 플레이어다. 프리미어리거 박주영과 지동원이 있지만 나에게는 이동국이 최고다. 지금 이 순간 내 마음속 일 순위는 이동국이다. 이동국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지만 그는 K리그에서 3년 동안 2번이나 MVP를 탄 선수다"며 이동국을 향한 강한 믿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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