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윤진서가 tvN의 첫 수목드라마 '일년에 열두 남자'로 1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윤진서는 지난 2010년 드라마 '도망자 Plan.B' 이후 1년 만에 안방 시청자들을 찾는다.

'일년에 열두 남자'는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가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 컬럼을 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돼 인기를 얻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드라마 '대물' '스타일' '워킹맘' '피아노'를 탄생시킨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윤진서는 극중 29세 미루 역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발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한다. 별자리가 운명을 결정짓는다고 믿으며 살아온 미루는 펑크난 연애 칼럼을 대필하는 상황에 처하고, 이 사건을 계기로 열두 별자리 남자들과의 실제 연애담을 칼럼으로 연재하게 된다.
윤진서는 "재미있는 설정과 공감가는 스토리에 단번에 매료됐다"며 "열두명의 상대배역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되지만 그만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CJ E&M 드라마본부의 담당 프로듀서 황준혁 PD는 "연애에 대한 판타지를 담고 있지만 에피소드 하나하나 시청자들이 맞장구를 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다. 윤진서씨의 편안하면서도 발랄한 매력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일년에 열두남자'는 오는 2월15일 밤 11시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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