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유아인이 영화 '완득이' 관객 500만 돌파 공약을 지켰다.
유아인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기 노래 가져가라요"라는 글과 함께 2분 남짓한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2011년 '완득이'에게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 감사한다"라며 "공약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500만 돌파 노래 약속 이 자리에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덤덤하게 머리를 쓸어올린 그는 어색한 춤과 함게 '울면 안돼'를 노래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래를 마친 뒤 유아인은 "2011년 마무리 잘하시고 다가오는 2012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로 마무리했다.
영상 트윗을 공개한 지 30여분이 지나 유아인은 영상재생이 불가능한 팬들을 위해 유튜브 링크를 걸어주는 센스를 엿보였다. 그는 "주의: 손발은 묶어두거나 잠시 퇴갤하고 보시오. 영상재생이 불가한 분들을 위해 유튭 링크 곧 올라갑니다"라고 밝혀 영상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10월 무대인사에서 "'완득이'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어떤 식으로든 노래를 하겠다. 인터넷이나 트위터에 올릴 수도 있다"고 약속한 바 있다. 현재까지 '완득이'는 53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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