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오디션 종결자'를 자칭하고 나선 'K팝스타'가 SBS 예능 부흥을 이끌 수 있을까.
국내 최고의 대형기획사 SM-YG-JYP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가 4일 오후 드디어 시청자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심사위원으로 최고의 아이돌 제작자 '미다스의 손' 양현석과 박진영, 원조 K-POP스타 보아가 뭉쳐 동방신기, 빅뱅, 2PM, 소녀시대, 2NE1, 원더걸스의 뒤를 이을 차세대 K-POP스타를 뽑겠다고 나섰다.
'K팝스타'는 K-POP 열풍을 이끌 차세대 한류스타 탄생은 물론 SBS 예능 부흥이라는 또다른 중대 임무를 부여받았다. SBS는 한 때 'X맨', '패밀리가 떴다' 등으로 일요 예능 중흥기를 맞았다. 그러나 '패밀리가 떴다2' 이후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들이 한 자릿수 시청률에 머물며 주말 예능 침체기로 빠져들었다.
그러나 최근 '런닝맨'이 시청률 20% 돌파를 눈 앞에 두며 SBS 예능은 다시 한 번 부활을 예고하고 나섰다. 여기에 'K팝스타'까지 성공을 거둔다면 SBS는 일요 예능 판도를 바꿀 수도 있다.
'국민 MC' 강호동 없는 '1박 2일', 최근 부진에 빠진 '남자의 자격', 역시 침체기에 들어선 '나는 가수다', 이슈 아이콘 임재범으로도 애국가 시청률을 면치 못한 '바람에 실려' 등 대부분의 일요 예능이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는 가운데, 신바람 나는 '런닝맨'의 질주에 이어 'K팝스타'이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강자로 일요 예능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는 오늘(4일) 6시40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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