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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국민가수의 의미 있는 '사회적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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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경북)=박재덕기자] 국민가수 이승철의 사회적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승철은 최근 사회적 봉사나 재능 기부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28일에는 김천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이승철과 함께 하는 드림스케치 사랑콘서트'를 열고 수형자 합창단의 감동적인 하모니를 안겨줬다. 김천소년교도소 수형자들과 지난 3개월 간 매주 만나 합창을 이끌고, 공연까지 하게 된 이승철은 공연 도중 끝내 감격의 눈물을 터뜨렸다.

콘서트 직후 취재진과 만난 이승철은 "음악을 통해 아이들에게 순수함과 행복,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며 "이들이 교도소 밖에서 공연을 할 수 있게 힘써 준 법무부 장관님, 교도소장님,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승철은 이어 "이번 공연을 계기로 교정 문화도, 국민들의 의식도 달라지기 바란다. 결국 사랑으로 보살필 때 새로운 교화가 가능하다는 메시지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최근 부쩍 이같은 사회 활동이 많아진 이유에 대해 "노래 한 곡 히트하는 것보다 많은 사랑을 받는 가수로서 이런 쪽의 일을 많이 하며 의미를 찾게 된다"며 "내 스스로에게도 많은 음악적 영감을 주고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거창하게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말하기보다 재능기부를 다양하게 하는 것을 통해 내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인 그는 "이번 공연 또한 아이들과 함께 하며 사람 간의 따뜻한 정을 느꼈다. 그 온기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지난 26년 간 2천번 넘게 공연했지만 오늘 같은 느낌과 감동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며 "연습 기간 중 아이들이 마음을 열고 편지를 써왔을 때 울었고, 오늘 공연에서 울었다. 아이들이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사회에 복귀해 나라의 일꾼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지난 92년부터 현재까지 자신의 팬클럽 '새침떼기'와 함께 공연 수익금과 공연장에서 판매되는 CD 수익금 등을 한국심장재단에 기부, 매년 심장병 어린이들을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100여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줬다. 또한 보호 시설에 매달 자원 봉사를 나가고 있다.

또한 이승철은 내년 2월에는 아프리카로 향해 차드(Chad)에서 열리는 리앤차드 스쿨(Lee&Chad School) 개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리앤차드 스쿨(Lee&Chad School)은 이승철이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2억 원의 기금으로 건립 중이다. 이승철은 지난 3월 가족과 함께 차드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데 이어 내년 개교식에 직접 참석해 손수 만든 책가방을 선물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천(경북)=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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