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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대세' 입증…'나가수' 3연속 1위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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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가수 김경호가 MBC '나는 가수다' 방송 이래 최초로 3연속 1위를 차지하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20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서로의 노래를 바꿔 부르기'를 주제로 9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김경호는 자우림의 '헤이헤이헤이'를 들고 무대 위에 올랐다. 노래 시작 전 객석에서는 기립한 관객들이 박수를 치며 '김경호'를 연호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경호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헤이헤이헤이'를 선보여 일찌감치 1위를 예감케 했다.

1위 발표가 있은 직후 김경호는 "처음 여기 왔을 때가 생각난다"며 "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이게 무슨 일일까"라고 전했다. 눈물을 살짝 엿보이면서도 그는 "록커는 울지 않습니다"라고 밝혀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김경호는 지난 9라운드 1차 경연에 이어 중간평가, 9라운드 2차경연에 이르기까지 3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날 장혜진은 1차 경연 4위에 이어 이번 2차 경연에서 6위를 차지, 최종 9라운드 7위로 결정돼 '나는 가수다'와 아쉬운 이별을 했다.

이날 인순이는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 장혜진은 바비킴의 '사랑… 그놈', 거미는 인순이의 '또', 윤민수는 거미의 '기억상실', 바비킴은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 번', 자우림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불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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