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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방자전', '식스센스' 뺨치는 반전…결말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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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CGV의 4부작 오리지널 TV무비 'TV방자전'이 원작과 전혀 다른 반전 스토리를 펼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영화 '방자전'은 물론 '춘향전'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를 증폭시킨 것.

이 날 방송된 3화에서는 춘향과 방자의 깊어진 사랑과 이를 막아서는 몽룡과 월매, 이들 사이에 끼어든 변학도 등 긴장감 넘치는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됐다. 특히 과거를 보러 떠났던 몽룡은 거지꼴로 남원에 돌아오고, 정작 암행어사는 변학도였음이 밝혀지며 충격을 선사했다.

여기에 춘향에게 반한 변학도를 이용해 방자와 춘향을 갈라놓으려 계략을 세우는 월매, 분노로 가득 차 복수를 결심하는 비열한 몽룡까지 예측불허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더욱이 신분을 넘은 사랑에 대한 투서로 관아에 끌려간 춘향은 방자와의 관계를 순순히 시인, 죄값을 치르겠다며 순정적인 여인으로 변모하고, 춘향과 도망치기로 했던 방자는 이를 모른 채 한없이 춘향을 기다리는 등 짐작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과정으로 다음주 방송될 마지막회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주연 배우들의 물오른 연기 역시 빛을 발했다. 여현수는 출세에 대한 야망도 버린 채 오로지 방자와 춘향을 향한 분노에 사로잡혀 바닥까지 무너지는 몽룡으로 완벽하게 변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이끌어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뜨겁고 순수한 정열을 가진 방자(이선호), 반항적이지만 사랑스럽고 지고지순한 춘향(이은우)의 사랑은 시청자들의 감정이입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신분상승의 목표를 가진 월매(이아현), 본격적으로 팜므파탈의 본색을 드러낸 향단(민지현), 카리스마 넘치는 변학도(윤기원)에 이르기까지 누구하나 손색없는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3화에서는 사랑을 키워가는 춘향과 방자의 은밀하면서도 로맨틱한 밀회가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됐다. 과거를 보러 떠나는 몽룡의 협박에도 불구,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고하게 키워가는 '방춘 커플'의 달콤하고 애틋한 사랑이 시종일관 흐뭇한 웃음을 짓게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이번에는 변학도와 춘향이 짜고 치는 것' '알고 보면 방자가 신분차이에도 자기를 사랑할지 알아보려고 몽룡과 역할을 바꿨던 것. 이선호가 몽룡이다' '영화 방자전이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스토리를 이렇게 또 뒤집을수 있다니! 정말 천재다!' '유주얼 서스펙트, 식스센스의 반전은 저리 가라' '도대체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해서 미칠 지경' 등 소감을 전했다.

'TV방자전'은 채널CGV가 올 들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오리지널 TV무비로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 '신데렐라'의 봉만대 감독과 '주먹이 운다'의 전철홍 작가가 호흡을 맞춰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이고 있다. 매주 토요일 밤 12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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