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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내년부터 PO진출 10팀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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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식기자]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제도가 내년부터 바뀐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둘은 18일 밀워키에서 모임을 갖고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 매각을 만장일치로 승인하는 한편 플레이오프 제도 개편안도 통과시켰다.

지금까지는 30개 구단 가운데 8개 구단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여섯개 디비전 1위를 차지한 팀들과 각 리그에서 디비전 2위를 차지한 팀 중 승률이 가장 높은 팀이 플에이오프에 합류했다.

디비전 시리즈로 불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지며 여기서 승리한 팀들이 7전 4선승제의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를 벌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역시 7전 4선승제의 월드시리즈를 벌인다.

하지만 새로운 제도 아래서는 모두 열 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현재 리그당 한 팀인 와일드카드가 각 리그 두 팀씩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와일드 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팀들은 단판 승부를 벌여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할 팀을 가리고 이후부터는 이전과 같은 포맷으로 진행된다.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이날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 노조도 새로운 플레이오프 제도에 대해 찬성하고 있다"며 "내년 시즌부터 새 제도가 시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당초 선수노조는 플레이오프 제도를 바꾸는 것을 반대했다. 경기 수가 늘어날수록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높아지고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늘어난다는 것은 결국 시즌이 더 길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새로운 와일드카드 팀들 간 경기를 단판 승부로 하며 경기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최소화 해 선수 노조를 설득했다.

새로운 제도는 흥행에도 큰 도움이 되지만 이전까지의 다소 불합리한 디비전 시리즈 제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까지는 디비전 시리즈 1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과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디비전 시리즈 1위에 오른 팀이 가져야 할 어드밴티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와일드카드 팀끼리 단판 승부를 벌일 경우 와일드카드 팀들은 팀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발 투수 한 명을 사용한 뒤 기존의 디비전 시리즈를 벌여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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