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서인영이 신곡 '오 마이 가쉬(Oh My Gosh)'를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서인영은 16일 미니앨범 '브랜드 뉴 엘리(Brand New Elly)'의 전곡을 16일 자정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베일을 벗은 이번 타이틀곡 '오 마이 가쉬(Oh My Gosh)'는 먼저 공개됐던 '웃기셔'와 180도 다른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중무장해 서인영의 색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평이다.
'오 마이 가쉬'는 히트곡 제조기 박근태와 유럽 출신 작곡가 임광욱의 합작품으로 빈티지한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 현재 네덜란드와 독일 등지의 디제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쵸핑 샘플링을 본격 차용한 중독성 있는 리듬감이 특징이다.
특히 굵직한 베이스 신스와 강렬한 비트에 멜로디를 간소화한 미니멀한 사운드를 사용, 서인영 특유의 보컬을 부각시켰다.
가수 양파가 작사한 가사는 겉과 속이 다르게 가벼운 사랑을 추구하는 남자들에 대한 경고를 위트와 풍자를 통해 풀어냈다. 서로 다른 장르의 두 아티스트간 음악적 교류가 눈길을 끈다.
서인영이 직접 곡을 수집하며 오랜 기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이번 미니 앨범에는 이 외에도 변화 무쌍한 리듬감으로 경쾌함을 살린 '매지컬 라디오(Magical Radio)', 쥬얼리의 하주연이 함께한 '걸 (Girl)', 감미로운 가사의 '소 스위트(So Sweet)'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았다.
한편 서인영은 오는 17일 엠넷 '엠카운트다운'를 통해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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