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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달인', 아쉬운 시청자들…'개콘' 주말예능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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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달인'은 떠나는 날까지 달인다웠다. 13일, '달인' 팀이 3년11개월의 기나긴 대장정을 마치고 정든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무대를 떠났다. 그리고 시청자들은 '달인'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브라운관 앞을 지켰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개콘'은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방송분(22.7%)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이로써 '개콘'은 8주 연속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또 한번 주간 시청률에서 예능 부문 정상을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콘' 최장수 코너인 '달인'이 막을 내렸다. 어설픈 '달인' 김병만과 이성적인 '사회자' 류담, 그리고 달인보다 더 어설픈 '수제자' 노우진으로 구성된 '달인' 팀은 최근 아이디어 고갈을 이유로 하차를 결정했다.

이날 '달인'팀은 또한번 새로운 도전으로 시선을 모았다. 마지막 방송이라는 사실을 잊고 또한번 '외발자전거 달인'에 도전한 것. 그런 달인팀의 뜨거운 열정에 시청자들은 박수를 보냈다. 방송에서 김병만, 노우진, 류담 등 3인은 "여러분들이 저를 키워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마지막 감사의 인사와 함께 카메라 앞에서 큰 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천번의 입맞춤'은 11.8%, SBS '내일이 오면'은 9.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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