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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세션, '슈스케3' 우승 "15년의 세월,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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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리기자]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 3' 우승을 거머쥐었다.

울랄라세션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Mnet '슈퍼스타K 3' 결승에서 이소라의 '난 행복해'와 신곡 '너와 함께'로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울랄라세션은 자유곡 미션과 신곡 미션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자유곡 미션이었던 이소라의 '난 행복해'에서 "역대로 가장 못한 무대였다. 후느낌이 너무 과해서 듣기 싫었다"는 이승철의 혹평을 듣기도 했던 울랄라세션은 신곡 '너와 함께'를 통해 종합 선물 세트 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이승철-윤종신-윤미래 3명의 심사위원에게 평균 97.67의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저력을 과시했다.

우승자로 호명된 울랄라세션은 뜨겁게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박광선과 박승일은 눈물을 펑펑 흘렸고, 임윤택과 김명훈은 환한 웃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임윤택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15년 동안 못난 리더 참느라고 멤버들이 고생이 많았다. 부모님이 해주신 밥 한 번 먹지 못하고 긴 시간을 지냈다"며 "이 영광을 부모님과 사랑하는 멤버들에게 돌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광선은 "윤택이 형이 목숨을 걸고 여기에 나왔다"며 "'슈퍼스타K 3' 자체도 저희에게는 기적이었다. 다들 정말 많이 고생했다"며 터져나오는 눈물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슈퍼스타K 3'는 울랄라세션의 우승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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