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나는 가수다'와 '슈퍼스타K' 출신 가수들이 가요 시상식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2011 멜론 뮤직 어워드'는 27일 올 한 해 가요계를 빛낸 30인(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주최사인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 플러스 미디어는 27일부터 11월6일까지 1차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오는 11월24일 개최되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의 Top 10을 뽑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1차 온라인 투표는 2010년 12월 1일부터 현재까지 발표된 국내 음원 중 멜론 스트리밍 횟수(40%)와 다운로드 횟수(50%) 그리고 SKT 무선(MOD) 이용률(10%)을 기준으로 선정된 30인(팀)의 아티스트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개된 Top 30 명단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나는 가수다'와 '슈퍼스타 K'가 배출한 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는 것이다. 김범수는 '제발'로, 박정현은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로 후보에 포함됐으며, 허각은 '헬로'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가요계에서 '나는 가수다'와 '슈퍼스타K'의 열풍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케이팝 열풍을 이끈 아이돌도 대거 포함됐다. 2NE1과 2PM, 포미닛, 동방신기, 빅뱅,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에프엑스, 인피니트, 티아라, 미쓰에이 등이 포함됐으며, 최근 앨범을 발표한 소녀시대는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쌍과 십센치, 포미닛, 지아 등 음원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가수들도 후보에 포함됐다.
Top 30 중 사전 음원 점수(80%)와 온라인 투표결과(2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 10인(팀)의 아티스트에게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상이 수여되며, 1차 투표 결과는 11월7일 멜론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1차 투표 후 곧바로 2차 투표가 진행되며, 이중 최고상인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아티스트 상'을 받는 단 한 명(팀)의 아티스트가 가려진다.
2011 멜론 뮤직 어워드는 11월24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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