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전북 현대가 2009년에 이어 2011시즌 다시 한 번 K리그를 점령했다.
전북은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29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18승8무3패, 승점 62점으로 마지막 남은 한 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2009년 전북은 정규리그 1위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그리고 2년만인 2011년 전북은 두 번째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으며 포효했다. 전북의 정규리그 1위의 원동력은 역시나 최강의 공격력이다.
전북은 올 시즌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K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뽐냈다. 29경기에서 무려 66골이나 성공시켰다. 2위 포항이 55골로 차이가 많다. 전북은 '닥공'으로 다시 한 번 K리그 점령에 성공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정규리그 16골을 성공시킨 '라이언 킹' 이동국이라는 슈퍼스타가 있었다.
'닥공'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전북은 다시 한 번 '어게인 2009'를 외치고 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규리그 1위 확정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전북은 2009년에 성남을 누르고 우승한 것처럼 2011년에도 K리그 우승을 확신하고 있다. 전북의 '닥공' 본능은 이제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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