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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00% 확률의 대결'···PO에서 진 적 없는 롯데와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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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SK 와이번스가 KIA 타이거즈를 준플레이오프에서 3승1패로 따돌리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는 16일부터 페넌트레이스 2위 팀인 롯데 자이언츠와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대결을 시작한다.

두 팀의 맞대결은 SK의 마운드와 롯데 방망이의 대결로도 관심을 모은다. SK의 '철옹성 불펜'이 롯데의 '막강화력'을 당해낼 수 있을지에 승패가 달려 있다. 롯데 양승호 감독과 SK 이만수 감독대행, 두 초보 사령탑의 지략 싸움도 볼거리다.

또 하나 관심을 끄는 것은 과연 어느 쪽이 그동안 보여왔던 상대방의 '100% 확률'을 깨느냐다. 두 팀은 그동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을 경우 100% 승리를 거두고 한국시리즈까지 나갔던 기록을 갖고 있다.

롯데의 경우 지난 1992년 페넌트레이스를 3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4위 삼성을 2연승으로 셧아웃 시킨 뒤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롯데는 2위팀 해태를 3승2패의 전적으로 물리친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 1위팀 빙그레를 상대로 4승1패 완승을 거두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롯데는 1995년에도 페넌트레이스를 3위로 마쳤다. 당시 롯데는 3,4위 팀의 승차가 3경기 이상이면 준플레이오프를 생략한다는 규정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직행, 2위팀 LG를 4승2패로 제압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위 OB에게 3승4패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플레이오프 통과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 데는 성공했다.

양대리그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역시 롯데는 드림리그 2위의 자격으로 매직리그 1위팀 삼성과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먼저 두 경기를 내준 롯데는 막판 3연승을 달리며 4승3패를 기록,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한화와 우승을 다퉜다. 그러나 한국시리즈에서는 1승4패에 그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결과적으로 롯데는 3차례 치른 플레이오프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SK 역시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경험이 없다. SK는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03년에는 페넌트레이스를 4위로 마친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삼성을 상대로 2연승,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위 KIA를 상대로 3연승, 포스트시즌 합계 5연승을 구가하며 한국시리즈까지 올랐다. 한국시리즈에서는 1위 현대를 상대로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3승4패로 밀려 준우승에 머물렀다.

2009년에는 페넌트레이스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롯데를 준플레이오프서 꺾고 올라온 두산을 상대했다. SK는 1,2차전을 모두 내주며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후 3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KIA에 3승4패로 밀리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진 적이 없는 두 팀이 만났다. 두 팀 가운데 한 팀의 기록은 깨질 수밖에 없다. 먼저 플레이오프에 올라 기다리고 있던 롯데, 비교적 손쉽게 KIA를 물리치고 올라온 SK. 플레이오프 첫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시게 될 팀은 어디일까.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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