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유령커플' 박시후와 문채원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6일 종영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 유령 커플의 애틋한 로맨스의 결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말로 치달을수록 더욱 절절하고 깊어지고 단단해진 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공주의 남자'는 지난 5일 방영된 23회에서 애틋한 둘만의 언약식으로 부부를 선언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의미 있는 명장면으로 화제가 됐던 '상처 키스' 후 언약식으로 깊은 사랑을 확인한 것.
새 가락지를 건네며 "나의 지어미가 되어 주겠소?"라는 승유의 프러포즈에 세령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이에 답하듯 세령이 가락지 하나를 승유에게 끼워줬고 부부가 된 두 남녀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를 와락 안고 입맞춤하며 모진 풍파를 겪은 강인한 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신면(송종호 분) 집에서 노비 생활을 하게 된 세령과 함길도 숲 속에서 차분히 복수의 단계를 밟아가는 승유의 운명을 초월한 사랑과 더불어 엔딩에서는 두 남녀의 애절한 재회가 그려졌다.
세령은 자신을 이용해 승유를 유인하려는 계획을 알게 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승유가 이끄는 반군세력의 근거지에 홀로 갔다 첩자로 오해를 받게 된다. 위기의 순간에 승유가 나타나며 유령커플의 재회가 그려지며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보였다.
방송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부부가 되어 기쁘다' '제발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다' '승유와 세령이 부부로서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남녀의 사랑을 응원했다.
'공주의 남자' 제작사인 어치브그룹디엔 정승우대표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 치열하게 지켜낸 승유와 세령의 애절한 사랑이 어떤 운명으로 향하게 될지 끝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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