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창용불패' 임창용(35, 야쿠르트)이 불같은 강속구를 앞세워 이틀만에 세이브를 추가하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임창용은 11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 4-2로 앞서던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처리하고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9일 한신전에 이은 이틀만의 세이브. 시즌 24세이브를 기록한 임창용은 요코하마의 야마구치 슌과 함께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야쿠르트는 2-2로 맞서던 8회말 하타케야마 가즈히로의 투런포로 4-2 리드를 잡으며 임창요에게 세이브 기회를 제공했다. 임창용은 예상대로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 상대 히야마 신지로를 4구째 150km짜리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임창용은 다음타자 모리타 잇세이 역시 151km의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뺏어냈다.
임창용은 마지막 슌스케를 2구만에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0개, 최고 시속은 151km를 기록했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도 종전 2.30에서 2.25로 낮아졌다.
한편 야쿠르트는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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