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범기자] 100만명의 전북 도민들이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 마운드에 등판, 유치 승리를 견인하기 위한 역투를 시작했다.
전북도가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10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프로야구단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프로야구 제10구단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일)는 7일 전주 객사 앞에서 범전북도민 100만인 서명운동 발대식을 열고, 도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한국 야구의 산증인' 이용일 범도민유치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진북초와 전라중, 전주고 등 전주시내 학교 야구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야구 꿈나무 60여명이 유니폼을 입고 홍보활동에 나서면서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서명운동 효과를 극대화하고 프로야구단 유치 염원을 담기 위해 야구공에 도민들이 직접 사인하는 행사를 진행해 유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에 앞서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는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위원회 의결사항을 실무적으로 추진하고 범도민적 공감대 형성을 성공적으로 형성하기 위해 38명의 위원을 위촉, 실행위원회를 구성했다.
실행위원회는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 프로야구단 유치시 공동연고지가 될 4개 시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도내 야구팀 감독과 야구협의회 회장 등 야구 전문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실행위원회들은 이날 회의에서 200만 전북도민의 야구에 대한 강렬한 열망과 관람욕구에 부응하고 도민 결속과 화합을 위해 제10구단 유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전북에 10구단이 창단될 수 있도록 도민의 염원을 결집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
실행위원회는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와 협조체계를 구축, 프로야구단 유치분위기 조성 및 홍보활동에 앞장설 예정이다.
특히, 100만인 서명운동에 주도적으로 나서 프로야구단 유치에 대한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염원을 담는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범도민유치추진위원회에서는 도내 시군, 야구협회 등 체육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조해 홍보용 부스 운영 및 현수막 게시, 전단지 배포 등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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