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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한화, 내친 김에 5위도 노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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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제는 5위를 바라봐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다.

한화는 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선두 삼성과의 경기에서 가르시아의 스리런홈런 포함 4타점 맹타에 힘입어 6-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넥센과의 3연전을 싹쓸이한 데 이은 4연승.

이날 승리로 한화는 6위 두산과의 승차 1경기를 유지함과 동시에 5위 LG에도 3.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한화와 LG는 남은 시즌 잔여경기가 22경기 씩으로 똑 같다.

3.5경기 차. 분명 남은 22경기에서 뒤집기 쉬운 격차는 아니다. 하지만 한화는 최근 상승세에 있다. 팀 전력도 만만치 않다. 선두 삼성에 영봉승을 거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졌던 류현진과 양훈의 복귀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양훈은 4일 대전 넥센전에서 7이닝 2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올 시즌 첫 시리즈 스윕(3연전 싹쓸이승)을 기록했다.

'괴물투수' 류현진의 복귀는 말로 설명이 필요없다. 부상 부위도 통증이 사라졌다. 2일 넥센전에는 중간계투로 등판해 1.1이닝을 던지며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대화 감독은 류현진의 선발 등판 시기를 조율 중이고, 상대팀들은 벌써부터 류현진의 등판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정된 선발진과 함께 한화의 뒷문이 몰라보게 탄탄해졌다. 외국인 투수 바티스타 덕분이다. 2일과 3일 넥센전에서는 이틀 연속 연장전 승리를 이끌며 2승을 챙기더니 6일 삼성전에서도 1.1이닝 무실점 역투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4연승 기간 3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 1승 1세이브를 기록한 박정진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 벌써 71.2이닝을 던지며 마당쇠 역할을 하고 있는 박정진은 시즌 후반에도 떨어지지 않는 구위를 과시하며 바티스타와 함께 필승 불펜을 구축했다.

방망이만 터져준다면 한화의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4경기 한화의 평균 실점은 1.25점. 영봉승을 두 번이나 거두며 투수력을 과시한 덕분이다. 마운드는 일단 믿을 만하다는 뜻.

타선에서도 긍정적인 신호들은 발견되고 있다. 일단 이대수가 '미친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멀티히트'에 8월 4할4푼1리, 9월 5할8푼8리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최진행, 가르시아는 오랜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며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4연승을 거두고도 7위에 머물고 있는 것이 한화로선 아쉬울 따름이다. 6위 두산 역시 최근 4연승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대신 5위 LG와의 격차는 크게 좁혔다. 이어지는 상승세와 곳곳에서 발견되는 희망적 신호들. 이제 한화는 목표를 6위를 넘어 5위까지 상향 조정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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