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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 시즌 첫 대결서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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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시즌 첫 대결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파 델레이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바르사의 대결로 펼쳐진 수페르코파 경기는 2011~01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개막을 알리는 경기다. 우승팀은 18일에 열리는 2차전에서 결정된다.

전반 초반 레알 마드리드가 경기를 주도했다. 그리고 전반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3분 문전에서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외질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선제골을 허용한 바르셀로나는 반격에 나섰고 전반 35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메시의 스루패스를 받은 비야가 아크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구석을 갈랐다.

바르셀로나는 멈추지 않았다. 비야의 골을 도왔던 메시가 이번에는 자신이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의 공을 가로챈 메시가 골문으로 질주하며 슈팅을 때렸고, 레알 마드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9분 페페의 패스를 받은 알론소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후반 종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우세를 점하며 바르셀로나를 두드렸다. 하지만 더 이상 골은 나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의 시즌 첫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고, 승부는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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