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IBK기업은행-KOVO가 뭉쳤다, 11일 코보컵 개막

[최용재기자] 수원시와 IBK기업은행 그리고 한국배구연맹(KOVO)이 한국배구발전을 위해 뭉쳤다. 이들이 힘을 하나로 모아 준비한 코보컵 대회가 이제 곧 개막한다.

9일 오후 수원시청 본관 2층에서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타이틀스폰서 및 대회유치 조인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염태영 수원 시장, 정환수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동호 한국배구연맹 총재가 참석해 코보컵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수원에서 코보컵이 개최된다. 수원은 스포츠의 메카다.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수원은 배구 대회를 유치하고자 노력했고 작년과 올해 월드리그를 개최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이번 대회도 배구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이뤄졌다. 배구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수원시는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환수 부행장은 "IBK기업은행이 6번째 여자 배구단을 창단했다. 앞으로 한국 배구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이는 IBK기업은행 여자 배구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는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남자 6팀과 여자 6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치른 후 4강,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