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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조정특집 논란, 국제적 결례vs마이너스포츠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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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MBC '무한도전'이 장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조정특집과 관련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논란은 한 조정협회 관계자가 '무한도전'의 조정 도전을 '국제적 결례'이자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라고 표현하면서 불거졌다.

6일 '무한도전'은 지난달 30일 펼쳐진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 전국조정선수권대회 경기 모습을 방송했다. 이를 위해 '무한도전' 팀은 약 5개월간 개인시간을 빼가며 연습하고 준비해왔다. 하지만 최근 대한조정협회에 올라온 글이 뒤늦게 논란을 촉발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대한조정협회 게시판에 올라온 'STX컵 코리아 오픈 레가타의 성공을 기원하며'라는 제목의 글이 뒤늦게 각종 게시판으을 통해 퍼진 것. 글을 쓴 이는 "'무한도전'이란 오락 프로그램을 통해 조정이란 경기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것은 조정인의 한 사람으로는 매우 자랑스럽지만 명문 사학을 초청하여 메인이벤트로 (번외경기인) 노비스 레이스를 하게 하는 것은 국제적인 결례이며 시청자에게도 웃음거리 밖에 줄 게 없다고 생각됩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무한도전팀이 그간 훈련과정에서 태극마크 노를 사용했는데 국내적으로야 홍보차원에서 그럴 수 있다 하겠지만 외국팀이 참가하는 대회니만큼 태극 마크 노는 국가대표 선수 외에는 사용치 못한다는 원칙이 지켜지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수많은 '무한도전' 팬들은 '무한도전이 비인기 스포츠 홍보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보라' '무한도전을 통해 조정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 '이럴거면 왜 진작 무한도전팀을 초청해서 논란을 일으키느냐'며 비난을 쏟아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바닥부터'라는 무한도전의 정신이 바랜 것이 아니냐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무한도전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뒤따르고 있다.

네티즌 'har**'은 '봅슬레이 등 여타 마이너스포츠 특집때도 이번처럼 인기에 힘입어 무임승차한 경우는 없었다. 정당히 예선에 참가해 노력을 인정받고 결과로 보여준 게 무한도전의 정신이었다'면서 '무한도전이라면 조정협회의 제안에도 먼저 거절하고 예선에 참가했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 외의 시청자들 역시 '정작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은 들러리로 비춰져 아쉬웠다' '무한도전의 도전 덕분에 국제행사가 잘 치러진 건 사실이지만 너무 포커스가 무한도전에만 맞춰졌던 점은 인정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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