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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 되찾은 박현준, 한화 상대 '12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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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의기자] "시즌 초반의 구위를 거의 되찾은 피칭이었다."

LG 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팀의 '뉴에이스' 박현준을 두고 한 말이다. 박현준은 최근 등판이었던 2일 SK전에서 6.2이닝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박종훈 감독은 박현준이 11승을 거둔 다음날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이제 다시 정상궤도를 되찾았다"며 "윤석민(KIA)도 10패 이상을 하면서 성장했듯, 박현준도 전반기 8승 이후로는 성장통을 겪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훈 감독이 말한 박현준의 장점은 그의 성격이다. 박 감독은 "성격이 긍정적이면서 공격적"이라며 "어떻게 보면 자기가 도망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구속은 떨어졌지, 등판하면 얻어 맞지... 하지만 스스로 잘 극복해냈다"고 난관을 넘어서 스스로 한 단계 올라섰다고 박현준을 평가했다.

4,5월 특급 피칭을 이어가던 박현준은 6월부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3점대였던 월간 평균자책점은 6월 5.66, 7월 4.99를 기록했다. 2일 SK전은 지난 5월 24일 두산전 이후 첫 2점 이하의 실점을 기록한 경기였다. 최고구속도 148km를 기록했고 포크볼도 예전의 날카로움을 되찾았다.

그런 박현준이 7일 잠실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팀이 5위로 내려앉으며 4위 롯데에 1.5경기 차로 뒤져 있는 상황. 여기서 더 벌어진다면 위험할 수 있다. 에이스인 박현준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화의 선발은 '7억팔' 신인 좌완 유창식이 예고됐다.

넥센에서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송신영의 존재도 박현준에게는 든든하다. 이미 송신영은 지난 2일 경기에서 이적 후 첫 등판해 세이브를 따내며 박현준의 승리를 지켜낸 바 있다. 다음날 끝내기 투런포를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다시 마무리 등판할 준비를 끝마쳤다.

LG는 지난 7월 5일부터 열린 한화와의 대전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위닝시리즈가 없다. 7월 12일 SK에 2-0으로 이긴 뒤 다음 두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적이 있긴 하지만 3연전을 치러 2승 이상을 수확한 경험은 실로 오래됐다. 이번에 다시 한화를 상대로 기회를 맞은 것이다. 두 팀은 5, 6일 경기서 1승1패를 나눠가졌다.

박현준 개인적으로도 2위를 달리고 있는 다승 레이스에서 1승을 추가한다면 선두 윤석민에 1승 차이로 따라붙게 된다. 향후 결과에 따라서는 다승왕 도전도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구위를 되찾은 박현준의 7일 등판은 팀에도 박현준 개인에게도 매우 중요한 한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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