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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삼성? 후반기 승률 9할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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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범기자] 어느새 4연승이다. 삼성이 후반기 무서운 기세로 질주하고 있다. 폭풍같은 후반기다.

삼성은 5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차우찬이 5이닝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고, 곧바로 권오준, 안지만, 오승환으로 이어지는 필승조를 가동시켜 2-0 승리를 지켜냈다. 6연승을 내달리던 롯데도 삼성 마운드의 높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지난 2일 대구 넥센전부터 시작한 연승수를 '4게임'으로 늘렸다. 그야말로 쾌속행보다. 지난달 26일 KIA전부터 시작된 후반기서 삼성은 무려 8승(1패)을 거둬들인 것이다.

올스타브레이크 후 첫 경기인 26일 경기부터 승리하기 시작한 삼성은 4연승 후 30일 LG전에서 한 차례 패했고, 31일 우천취소로 휴식을 취한 뒤 이달 2일 넥센전부터 다시 4연승을 내달렸다. 9경기서 8승, 승률이 8할8푼9리나 된다.

물론 최근 4연승의 뒤에는 오승환의 활약이 빛났다. 오승환은 2일 넥센전부터 5일 롯데전까지 4연속 등판해 4세이브를 챙겼다. 다소 부담스러운 등판이었지만, 오승환의 맹투로 삼성은 뒷문을 완벽히 틀어막으면서 연일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용병투수까지 영입했다. 5일 삼성은 우완 저스틴 저마노과 계약을 체결하고 마운드를 더욱 강화했다. 2009년 일본 소프트뱅크에서 활약하기도 한 저마노는 일본야구 경험이 있어 한국리그 적응도 한결 수월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실 올 시즌 삼성은 용병 덕을 보지 못했다. 타자 라이언 가코는 장타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고, 투수 카도쿠라는 부상이 악화돼 둘 모두 시즌 도중 퇴출됐다. 용병없이 리그 선두를 내달리고 있는 삼성의 저력이 놀랍기만 한 부분이다.

와중에 덕 매티스를 영입했고, 저마노까지 새로 합류하면서 삼성의 기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이 부진하더라도 용병 덕을 보지 못했던 삼성으로서는 전력의 약화라고 할 수 없다. 용병들이 어느 정도 기대에 부응한다면, 류중일 감독은 더욱 여유롭게 투수진을 운용할 수 있다. 무조건 플러스 요인이다.

이들의 가세로 삼성 선발진은 터져나갈 지경이다. 장원삼, 윤성환, 차우찬, 정인욱, 배영수에 매티스와 저마노까지 무려 7명의 선발 요원이 있다. 누구를 빼야 할지 난감한 형국이다.

후반기 9할대에 육박하는 승률을 올리고 있는 팀이 대체용병까지 영입하면서 전력을 더 강화했다. 류중일 감독은 "세상에 자기 팀에 만족하는 감독이 어디 있겠느냐"고 아쉬운 점이 있움을 토로하지만, 삼성은 순풍에 돛을 달았고 현 분위기라면 기세를 막을 팀이 보이지 않는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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