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용재기자] 티에리 앙리(34, 뉴욕 레드불스)가 전성기를 보냈던 전 소속팀 아스널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앙리는 29일(현지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최근 아스널의 부진에 대한 아쉬움, 아스널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희망 등을 전하며 아스널에 대한 무한 애정을 표현했다.
앙리는 "나는 아스널의 팬이다. 나는 항상 아스널이 우승하기를 원한다. 내 인생 속에 아스널을 뺄 수는 없다. 아스널은 항상 내 가슴 속에 있다"며 아스널을 향한 사랑을 전했다.
이어 앙리는 아스널에 대한 아쉬움과 희망을 동시에 전했다. 앙리는 "아스널이 오랫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어 나는 괴롭다. 아스널의 부진에 고통을 받고 있다. 하지만 희망적인 것은 아스널은 잘 해낼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아스널은 변화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다. 올 시즌 아스널은 반드시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아스널을 응원했다.
한편, 앙리는 아스널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다. 1999년 아스널에 입단해 2007년까지 254경기에 출전해 174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했다. 앙리는 아스널에서 4번의 득점왕을 차지하며, 리그 우승은 물론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려놓았다. 이런 그를 팬들은 '킹'이라고 불렀다.
앙리는 2007년 아스널을 떠나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아스널을 떠난 후에도 앙리는 아스널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 여전히 아스널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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