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로 이적한 지동원(20)이 소속팀 경기에 첫 선을 보였다.
지동원은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독일 슈코 아레나에서 펼쳐진 선덜랜드와 독일 분데스리가 3부리그 빌레펠트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함으로써 선덜랜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실전 그라운드에 나섰다. 하지만 지동원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처음이라는 부담감도 있었지만 선덜랜드가 전체적으로 답답한 움직임을 보였다.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한 지동원도 고립될 수밖에 없었다.
지동원이 침묵하고 답답한 움직임을 보인 선덜랜드. 결국 선덜랜드는 독일 3부리그 팀과 1-1 무승부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22)은 프리시즌 3호골을 성공시켰다.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구자철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볼프스부르크는 18일 새벽 오스트리아 빌라흐의 슈타디온 린트서 펼쳐진 빌라흐 SV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구자철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고 후반 4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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