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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광구' 괴물 실체 첫 공개 "해산물에서 모티브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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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화기자] "기존의 어떤 영화나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창적 괴물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기대작 '7광구'의 또 다른 주인공 괴물의 실제가 공개됐다.

7일 오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국내 최초 3D 액션 스릴러 영화 '7광구'(감독 김지훈, 제작, JK필름)의 제작보고회는 영화의 프로모션 영상과 영화의 3D 제작기 공개, 출연진의 공동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7광구'는 한반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3D로 그려낸 액션물이다.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이한위, 박철민, 송새벽, 차예련 등이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3D 영상에서는 호기심을 자아냈던 괴생명체의 실체가 공개됐다. 괴물 디자인의 모티브는 바로 해산물의 질감에서 출발해다고. 영화의 특수효과를 맡은 장성호 모팩 대표는 "그 어느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재미있는 괴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생명체 아이디어가 처음 출발한 것은 물론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시나리오 속 설정은 난감했고 구체적으로 디자인하고 현실적으로 만드는 것이 관건이었다. 욕심을 좀 부려서 괴물이 변이가 있고 성격이 특이한 형태로 만들려고 했다.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있었지만 독창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괴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화, 게임 속 괴물을 하나도 참고 안했다. 형태나 질감은 바닷 속 생명체에서 따왔고 해산물의 질감을 그려내려 했다. 괴물에게서 미더덕부터 건어물까지 다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3D로 제작하기 된 이유에 대해 윤제균 제작자는 "3D 관객이 줄어드는 추세고, 과연 대세인가에 대한 의견이 많다. 개인적인 생각은 3D 영화는 2D영화를 대체하는 대세이거나 스쳐지나가는 바람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 3D 영화는 그에 필요한 장르가 있는데, '7광구'처럼 시각적인 요소가 큰 영화는 3D가 효율적으로 살릴 수 있는 작품이다. 굳이 3D를 쓸 필요가 없는 영화는 3D로 제작할 필요가 없다. 괴물과 맞딱드리는 장면은 3D가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지훈 감독은 "항상 첫 경험은 힘들다. 영화적으로 진정성을 확보하고 영화적 재미를 찾는데 주안점을 찾는데 주안점을 뒀다면 이번 영화는 영화적 가치를 생각했다. '아바타'를 보고 할리우드가 앞서가는 것을 보면서 할리우드 시스템을 쫓아가기 보다는 견주어야 하는데, 내가 도전자로 나선다면 그만큼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누군가는 3D를 만들어 가야 하는데, 그 데이터를 내가 축적한다면 한국영화가 나아가는 방향에 가치가 돼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 영화를 지탱하게 해줬다"고 사명감을 밝혔다.

올 여름 한국영화 기대작 '7광구'는 오는 8월 4일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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