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가 장애인 뉴스 앵커를 선발한다. KBS는 17일 TV와 라디오, 그리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장애인 뉴스 앵커 모집 공고를 발표했다. 지난 4월19일 장애인 앵커 기용 방침을 공개적으로 천명한지 2개월 만이다.
응시원서는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동안 KBS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장애인 복지법 2조에 근거해 등록된 장애인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카메라 테스트 및 실무면접, 3차 최종면접 순으로 치러진다. 최종 선발된 장애인 앵커는 3개월동안 뉴스 진행에 대한 연수를 받은 뒤 올 가을께 뉴스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KBS 측은 "KBS는 그동안 '차별과 편견 없는 사회'라는 공영방송으로서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 "'방송 저널리즘의 꽃'이라 불리는 뉴스 앵커에 장애인이 기용되는 것은 그러한 노력의 정점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장애인이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불가능한 일이 없다는 자신감을 키워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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