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송지만, 1천800안타-1천타점 달성 눈앞

[한상숙기자] 넥센 히어로즈 송지만이 통산 1천800안타 및 1천타점 달성을 앞두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1천800안타는 은퇴한 양준혁(전 삼성), 전준호(전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에서 현역 선수로 뛰고 있는 장성호 등 총 3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앞으로 5안타를 추가할 시 송지만은 1천800안타를 달성한 네 번째 선수가 된다.

1천타점 역시 장종훈(전 한화)이 2001년 4월 6일 대구 삼성전에서 32세 11개월 26일의 나이로 1천571 경기만에 프로 최초로 돌파한 이래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박재홍(SK)과 김동주(두산)를 포함, 총 6명의 선수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2011년 6월 7일 현재 38세 3개월 5일의 나이인 송지만이 타점 7개를 추가, 1천타점을 달성하면 이 부문 7번째 주인공 및 역대 최고령 1천타점 달성 선수가 된다.

1996년 한화에서 프로데뷔 후 출전한 다섯번째 경기인 1996년 4월 20일 잠실 OB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던 송지만은, 지난 시즌까지 2001년과 2003년을 제외하고는 13년간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송지만이 1천타점을 달성하게 되면 대회요강 표창규정에 의거,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