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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에이전트, "모나코 강등으로 이적료 낮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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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재기자] 박주영(26, AS모나코)의 에이전트가 모나코의 2부리그 강등이 오히려 박주영의 이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밝혔다.

31일 박주영은 두 차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준비하기 위해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됐다. 박주영은 "앞으로 이적할 팀을 알아볼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적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어떤 리그도 상관없고 선호하는 리그는 없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는 팀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주영과 함께 파주NFC를 찾은 에이전트는 "지금 박주영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클럽이 꽤 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것은 없고 공식적으로 오퍼가 들어온 곳도 없다. 앞으로 차분히 (이적을) 진행시킬 예정이다"고 현상황을 설명했다.

박주영의 이적에 가장 큰 걸림돌이 이적료다. 모나코는 박주영의 이적료를 약 600만 유로(한화 약 93억원) 정도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나코가 원하는 이적료가 내려가면 갈수록 박주영을 원하는 클럽은 더욱 많아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모나코가 강등되는 바람에 박주영의 이적료를 낮출 수 있는 여지가 생긴 것이다.

박주영의 에이전트는 "지난 시즌부터 모나코에 이적한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모나코 역시 보내준다는 입장이다. 모나코가 강등됐으니 모나코가 원하는 이적료도 내려갈 것"이라며 긍정적인 예상을 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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