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헤드' 박영서 "올해 31살, 동안 덕에 고교생 역 전문"(인터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정명화기자] 블랙 코미디 '헤드'(감독 조운)에서 천진난만, 순진무구한 시체 처리사 '용이' 욕을 맡은 배우 박영서. 극중 류덕환보다 나이 어린 동생으로, 전작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둘도 없는 친구로 호흡을 이뤘지만, 사실 6살이나 많은 형이다.

우리나이로 올해 서른한살의 박영서는 타고난 동안 덕분에 고교생 역만 단골로 맡아왔다. '공공의 적 3'에서는 이민호와 함께 불량 고교생 역을, '천하장사 마돈나'에서는 꿈을 찾아 여기저기 서클 활동을 하는 철부지 학생으로 출연했다.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써니'에서는 심은경의 운동권 대학생 오빠 역을 맡아 웃음을 선사하고, 이번 영화 '헤드'에서는 백윤식의 오른팔 '용이'로 출연해 빛나는 존재감을 선사한다.

바가지 머리에 악의 없는 웃음, 세상물정 모르는 듯한 순진한 말투로 시체를 절단하는 장의사 직원 '용이'는 드라마 '선덕여왕' 출연 중 조운 감독으로부터 직접 제의를 받아 출연하게 됐다.

'천하장사 마돈나'에서의 연기를 인상깊게 본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건네주며 출연을 제의한 것. 여섯살이나 어린 류덕환에게 형이라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 타고난 동안을 자랑하지만, 81년생으로 김남길, 전지현, 강동원, 송혜교 등과 동갑내기다.

"매 작품마다 제가 열심히 할 수 있는 역할이면 충분하다"는 박영서는 "출연분량이 일단 길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아직은 조연이라 감정과 캐릭터의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을 맡기가 힘들다며 "길게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작년까지는 정말 고등학생 역만 했어요. 그래도 작년부터는 20대 초반까지의 역까지는 주시네요(웃음). '고지전'에서도 소년병사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장교가 된 북한군 역을 맡았고, '코리아'에서도 성인 역이에요."

독특한 시체처리사 역을 맡은 '헤드'에서 박영서는 "버려진 아이같은, 깨끗하고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인물로 연기하려고 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아마 류덕환을 죽일 생각은 없었던 것 같아요. 돈에 연연하는 아이였다면 돈을 더 주겠다는 류덕환의 편에 섰겠죠. 자신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거둬준 '백정'(백윤식 분)을 아버지처럼 생각하고 그에게서 버림받지 않으려고 안간힘 쓰는 불쌍한 아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어요."

보는 이들에게 타당성 있고 의미가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는 박영서는 "지김의 위치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많은 조연배우들이 있지만, 지금 이렇게 인터뷰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단역을 거쳐서 성장한 많은 선배들이 제 나이때 상상도 할 수 없던 일이니까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그래도 전 운이 좋은 편인 것 같아요."

영화에서 주로 코믹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지만 실제 박영서는 진중하고 생각이 많은 성격이다. 10년을 만나온 여자친구를 위해서라도 꼭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박영서는 새 영화 '고지전'의 개봉과 '코리아'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헤드' 박영서 "올해 31살, 동안 덕에 고교생 역 전문"(인터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