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아이유에게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주고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윤상은 지난 2월 발매된 아이유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작곡해주면서 인연을 맺기 시작해 '아이유 아빠'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윤상은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 prime '이금희의 특별한 만남'에 출연해 아이유에게 노래를 작곡해주게 된 사연을 밝혔다.
그는 방송에서 "TV로 처음 아이유를 봤을 때 눈빛이 너무 슬퍼 보였다. 그래서 아이유의 슬픈 이미지에 어울리는 발라드곡을 작곡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윤상은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생인 아이유에게 너무 슬픈 곡을 준 것 같아 후회스럽다. 하지만 최근 다시 함께 작업한 여수엑스포 로고송 '바다가 기억하는 얘기'에서 밝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아이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금희의 특별한 만남'에서는 올해 가수 데뷔 20주년을 맞은 윤상의 음악 인생, 그리고 가수 성시경, 윤종신, 유희열, 작사가 박창학 등이 말하는 윤상의 모습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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