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독설 심사위원 될까? "나한테 걸리면 캐스팅 불가"

[장진리기자] '기적의 오디션'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중견배우 김갑수가 독설 심사위원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김갑수는 25일 오후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기적의 오디션' 현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김갑수는 "나한테 걸리면 선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캐스팅 되지 않는다"고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우며 "좋은 얘기는 다른 심사위원분들이 많이 해주실테니까 난 누르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며 강력한 독설 심사를 기대케 했다.

"대부분의 연기자들이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진실성을 갖고 있는 사실적인 연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연기관을 드러낸 김갑수는 "시청자분들이 '기적의 오디션'을 통해 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시고 드라마나 여러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갑수는 "현재 많은 신인연기자들이 드라마를 통해 훈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청자분들께서 과연 어떤 연기가 맞는 것인가 그런 의문을 많이 가지실 수도 있다"면서 "시청자분들이 '기적의 오디션'을 보시면서 우리가 원하는 연기가 어떤 연기인지를 아시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대 규모의 연기자 오디션 SBS '기적의 오디션'은 오는 6월 24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