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김주혁, 이윤지, 이시영, 오정세 그리고 공형진이 출연하는 영화 '커플즈'(감독 정용기)가 지난 8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서로 다른 다섯 남녀가 예측불허의 우연과 필연을 거쳐 커플이 돼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커플즈'는 강도가 들이닥친 은행에서 황당한 첫 만남을 가지게 되는 '유석'(김주혁 분)과 '애연(이윤지 분)의 장면으로 시작됐다.
극 중 김주혁은 느닷없이 사라진 여자친구 '나리'(이시영 분)를 수소문 하는 와중, 사사건건 '애연'과 묘한 인연으로 엮이게 되는 '유석'으로 완벽 변신해 코믹하면서도 로맨틱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이윤지, 이시영 역시 지금까지 쌓아왔던 연기 내공을 발휘,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광식이 동생 광태', '아내가 결혼했다' 등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맨틱 배우로 자리잡은 김주혁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는 굉장히 오래간만이라 기대가 크다. 스탭, 배우 모두 호흡이 척척 맞아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위험한 상견례'로 25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로맨틱 코미디계의 샛별로 떠오른 이시영은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나리' 캐릭터에 애정이 많이 갔다.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홍길동의 후예'를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커플즈'는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2011년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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