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엔씨소프트가 야구전문기자 출신의 이태일(45) 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년 이상 야구, 스포츠 분야에서 일해 온 이태일 씨를 구단의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이태일 신임 대표는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야구전문지와 중앙일간지 기자로 활동했고 이후 포털 사이트 스포츠실장 등을 거치며 20년 이상 야구와 스포츠 관련 분야에 줄곧 종사해왔다. 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한국 스포츠산업 경영학회, 스포츠산업 진흥포럼 등에도 참여해 야구와 스포츠 관련 넓은 네트워크도 갖고 있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신임 야구단 대표 선임과 관련 ▲20년 이상 야구, 스포츠 분야에서 줄곧 일해온 경험 ▲야구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합리적이고 유연한 대인 관계 ▲인터넷, IT 서비스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이 주요 선임 배경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프로야구 제9구단 엔씨소프트의 경영은 본사(엔씨소프트) 임원이 야구단 대표를 겸임하던 체제에서 야구단을 전담하는 대표 체제로 빠르게 전환됐다. KBO 이사회에도 오는 6월부터는 신임 이태일 대표가 참여하게 된다.
이태일 신임 대표는 "좋은 분들과 야구를 통한 꿈과 전통을 만들어 나갈 수 있게 되어 감사하고 기쁘다"며 "창원시민들, 엔씨소프트의 모든 가족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표 선임 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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