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17일 정규 1집 발표…티저로 기대감 'UP'

[이미영기자] '짐승돌' 비스트가 오는 17일 전격 컴백을 선언하고 티저 사이트를 깜짝 오픈했다. 비스트는 9일 오전 큐브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17일 비스트가 정규 앨범 1집으로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데뷔 1년 7개월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것.

이어 멤버 6명의 이미지로 구성된 새 앨범의 티저 사이트(www.playb2st.com)를 깜짝 오픈, 컴백이 임박한 사실을 알렸다.

비스트의 티저 사이트에는 어두운 색감의 톤과 어우러진 비스트 여섯 멤버들의 이른바 '실루엣 티저'가 입체적으로 구현되어있고, 아래 'BEAST 1ST ALBUM COMING SOON,20110517'로 17일 앨범 발매를 표현했다.

공개된 사진마다 실루엣만으로도 강렬한 아우라를 풍기며 특이한 소품과 멤버들 각자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포즈로 시선을 압도한다. 멤버들은 남성적이면서도 세련된 모습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특히 정지된 스틸컷에서 역동적인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듯한 이미지로, 이번 앨범에서 어떤 콘셉트로의 변신을 시도할 지 다양한 추측을 불러모으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번 앨범은 '기존의 비스트가 지닌 강렬함을 바탕으로 예상치 못했던 사운드의 변주를 통해서 세련된 느낌을 배가했으며 앨범 전체를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아우르는 드라마틱한 구성 아래 새로운 시도를 줬다"고 밝혔다.

한편 비스트는 17일 컴백과 함께 오는 7월 대규모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