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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이어 한예슬까지', KBS 연이은 악재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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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수기자] 배우 한예슬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에 KBS 드라마국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한예슬은 오는 7월 첫방송되는 새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에 캐스팅이 확정된 상태다.

특히 KBS 드라마국은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에 출연 중인 김지수가 드라마 초반 음주운전 뺑소니로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한예슬까지 구설수에 오르면서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4일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한 뒤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근초고왕'의 주인공인 감우성과 김지수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드라마에 타격을 입은 것이 사실이다. 주요 드라마에 캐스팅에 있어서 이런 부분을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삼성동 주택가 주차장에서 도모씨(36)를 들이받고 현장을 떠났다는 혐의로 한예슬을 입건했다.

도씨는 "뺑소니로 전치 2주를 받았다"고 경찰에 뺑소니 신고를 접수한 상태이며, 경찰은 오는 6일 한예슬을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한예슬 소속사 싸이더스HQ측은 "한예슬이 뺑소니를 했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억울하다"며 "자세한 상황은 곧 다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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