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황해'로 4번째 칸영화제 초청

[정명화기자] 배우 하정우가 '황해'로 네번째 칸영화제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제64회 칸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상영작에 따르면 하정우의 주연작 '황해'가 올 칸국제영화 '주목할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초청됐다.

올해 주목할만한 시선에는 '황해'를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북촌방향'과 김기덕 감독은 첫 다큐멘터리 '아리랑'이 함께 진출했다.

이에 따라 하정우는 2006년 '용서받지 못한 자(윤종빈 감독)', 2007년 '숨(김기덕 감독)', 2008년 '추격자(나홍진 감독)'에 이어 네 번째 칸에 초청받았다. 하정우는 지난 3월, 홍콩국제영화제 기간 개최된 아시안필름어워즈(Asian Film Awards)에서 '황해'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64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