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YG와 5년 재계약 체결…장수 그룹 되나

[이미영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이 YG 엔터테인먼트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빅뱅 멤버들이 5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YG 측은 "연습생 시절부터 10년 동안 함께 해온 빅뱅 멤버들은 YG의 친가족과도 같은 존재들이다. 자신들이 데뷔한 소속사에 한번 더 믿음과 신뢰를 보여준 멤버들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하며 무엇보다 빅뱅이라는 이름으로 팬들과 오랜 시간 동안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인기그룹이 멤버들 간의 갈등이나 소속사와의 마찰을 이유로 해체 또는 은퇴를 하는 최대 고비의 시기가 전속 계약 기간이 끝나는 시점인 5년 차이다. 올해로 데뷔 5년 차인 빅뱅의 경우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고 장수를 위한 디딤돌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빅뱅은 오는 8일 더블타이틀곡인 'STUPID LIAR'와 'LOVE SONG' 등이 담긴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고 10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