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서영희가 밝은 영화에 출연해 기쁘다고 말했다.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의 제작보고회에는 주연배우 김갑수 배종옥 유준상 서영희 박하선 등이 참석했다.
영화 '아름다운 이별'은 갑작스러운 엄마와의 이별로 인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는 휴먼 드라마로,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여고괴담2'의 민규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해 최고의 주가를 올린 배우 서영희는 이번 영화에서 말썽 많은 남편 '근덕'(유준상 분)의 아내 '선애' 역을 맡아 힘겨운 삶을 꾸려가는 억척 여성을 연기한다.
서영희는 출연진들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배종옥 선배와 첫 만남 때 선배 댁에 가서 와인도 마시고 도란도란 얘기도 했다. 그날 많이 취했는데,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엄청난 양을 마시고 많이 취했던 것 같다"고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웃고 떠들었는데, 다음날 만나니 또 어색했어요. 하지만 첫만남 덕분에 촬영하는 동안 많이 친해질 수 있었어요."
또 강렬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친숙하고 코믹하면서도 밝은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밝아서 너무 좋아요. 몸으로 맞는 것은 똑같은데, 싸우는 장면도 많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부부로 나와요. 밝아서 좋습니다."
올 봄 극장가를 눈물로 물들일 영화 '아름다운 이별'은 오는 4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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