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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시진 감독과 3년 재계약…"2013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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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김시진 감독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은 28일 오후 김 감독과 계약기간 3년, 계약금 3억원, 연봉 3억원 등 총액 12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3년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8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던 김 감독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둔 시점에서 3년간 재계약을 체결함으로써 2014년까지 넥센 사령탑을 맡게 된다.

이장석 넥센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김 감독께서 보여주신 통솔력과, 지도력에 감사드린다. 아직 팀이 성장하고 있는 단계이므로 큰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감독의 장기계약이 필수라고 생각해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는 상황에서 재계약을 제안하게 됐다. 감독께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선수단을 지휘하시기를 바란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김시진 감독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상황에서 재계약이라는 선물을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올 시즌을 포함해 앞으로 4년의 시간이 있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선수들을 육성하겠다. 그리고 2013년은 히어로즈 감독으로 5년째가 되는 해이다. 2013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겠다"는 말로 감독 재계약에 따른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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